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고도원의...
2006.05.10 09:47

세익스피어의 사랑 노래

조회 수 3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떤 허물 때문에 나를 버린다고 하시면
나는 그 허물을 더 과장하여 말하리라.

나를 절름발이라고 하시면
나는 곧 다리를 더 절으리라.
그대의 말에 구태여 변명 아니하며…

그대의 뜻이라면
지금까지 그대와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모르는 사이처럼 보이게 하리라.

그대가 가는 곳에는 아니 가리라.
내 입에 그대의 이름을 담지 않으리라.
불경(不敬)한 내가 혹시 구면이라 아는 체하여
그대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그리고 그대를 위해서
나는 나 자신과 대적(對敵)하여 싸우리라.
그대가 미워하는 사람을 나 또한 사랑할 수 없으므로.


- 세익스피어의《소네트 시집》중에서 -



*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공지 그가말했다 천재가 부럽습니까? 재능이 부족합니까? 3 9638
공지 한몸기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4 9698
67 고도원의... 긍정적 생각 습관 344
66 고도원의... 우산 342
65 고도원의... 화가 날 때 367
64 고도원의... 시간 낭비가 아니다 348
63 고도원의... 3년 후, 5년 후 395
62 고도원의...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담 396
61 고도원의... 위로와 사랑 313
60 고도원의... 꼭 필요한 사람 352
59 고도원의... 음식 습관 300
58 고도원의...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341
57 고도원의... 병이 없는 인생 314
56 고도원의... 이 순간의 행복 333
55 고도원의... 벼랑 끝에 몰렸을 때 296
54 고도원의... 속상해하지 말기 342
53 고도원의... 우리 함께 가는 길에 366
52 고도원의... 나에겐 네가 필요해 340
51 고도원의... 천하의 중심 329
50 고도원의... 솔직함 355
49 고도원의... 둘이서 걷는 길 326
48 고도원의... 고난은 축복의 시작 4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