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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사랑밭......
2006.11.13 14:46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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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자존심 상할 때가 참 많다.
동창 모임에 나갔는데,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던 얼빵한 친구가
고급 승용차를 몰고 나타나면 배가 아프다.
내가 전문가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끙끙대던 일을
순식간에 해결하는 직원을 보면 배가 아픈 정도를
넘어서 복통이 찾아온다.


뚱뚱한 아내를 최대한 치장시켜 연말 모임에 참석했는데
멍청한 부하 직원이 늘씬한 미모의 아내를 대동하고
나타나면 속이 토할 것처럼 메슥거린다.
아이들 학원비 때문에 아내와 한바탕 말싸움을 했는데
술자리에서 조기 유학 보낸 자식 자랑을 하는
친구 녀석을 보면 두통이 찾아온다.


회사에서 무능력자로 찍혀 퇴직한 부하 직원이
회사를 차렸는데 매출액이 천문학적인 단위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군가를 늘씬하게 패주고 싶다.


이런 경험을 한두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로 엇갈린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은 만나면 눈을 빛내며
한 가지라도 더 배우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 사람은 돌아서서 흉을 본다.


"저 친구, 고리대금으로 돈 벌었다며?
흡혈귀 같은 자식!"


"굼벵이도 기는 재주가 있다고...
삼류대 나온 자식이 별 걸 다하네."


"어디서 저런 호스티스 같은 여자를 데려온 거야?
저 여자를 내가 어디에서 봤더라."


"아내와 애들만 유학 보냈다가 이혼한 사람이 부지기수라지?
외국 남자와 눈 맞으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소용없다더라."


"그 친구, 회사 거래처 빼돌린 거 아냐?
회사에 다니는 척하며 독립하기 위한 작업을 했구먼!"


주변에는 이런 못난 사람이 많다.
자신이 놀고 즐기는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땀방울이 쏟아졌는지를 모른다.
과거의 삶은 차지하고서라도 현재의 차이를
인정조차 하려 들지 않는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누군가 사업에 성공했다면 그 비결을 배워라.
분야가 달라도 성공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배울 게 있다.


 



- 한창욱 (저술가) -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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