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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설수필
2004.12.28 22:34

[김춘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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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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