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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16일 가결, 전국이 분노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MBC '100분 토론'이 이 문제를 오는 17일 '위기의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임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토론에 나오는 사람은 구로다 가쓰히로(산케이신문 한국지사장)와 한수산 (세종대 교수, 소설가), 정대화 (상지대 교수), 하종문( 한신대 교수. 아이사평화와역사교육연대 정책기획위원).

물론 구로다 가쓰히로는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할 것이 뻔한데, 실제로 16일 오전 반기문 외교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수적인 질문을 하는가 하면, 같은날 '한국 매스컴 다케시마문제 연일보도, 대일강경론 선동'이란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언론이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더라도 한국으로 실력지배하고 있는 섬의 현상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한국정부도 일본에 대한 '단호한 대응조치'에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한국 정부를 무시하는 악의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일본인이 출연하여 독도 문제를 토론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잘못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

어느 한 시청자는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토론을 하는가? 그 기자놈한테 우리땅이니 제발 우기지 말라고 설득할 것인가? 독도가 우리땅이 아니었나 보다? 일본기자놈까지 불러서 토론하겠다는 MBC를 보니깐 어이가 없어진다. 잘못하면 웃기는 꼴이 연출된다."라며 우려를 나타내는가 하면, 또 다른 시청자는 "이번 독도와 관련하여 일본우익의 구로다를 불러 벌이는 100분토론은 시의성을 제외하면 아무런 소득도 없이 커다란 분란의 소지만 남기기 십상이다. 따라서 제발 취소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생각해보라. 누구든 적국(아니면 상대국)의 안방에 뛰어들어 혼자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처지라면 마치 투사가 된 듯한 심리가 되어 논리의 타당성과는 상관없이 바득바득 우겨댈 것이 자명하지 않은가? 설사 평생 독도만을 연구한 대석학이 출연하여 정연한 논리를 설파한들 이미 순국이라도 할듯한 투사심리로 대응할 구로다가 그 논리에 수긍하고 머리를 숙이겠는가? 그의 논리가 천박하건 아니건 별개의 문제이다. 그로 인해 구로다는 일본의 영웅으로 변조될 것이고 우리의 울분을 잠시 잠깐 삭여 보고자 했다가 오히려 일본의 팽창주의에 부채질만 더해주는 꼴이기 쉽다."라며 이번 토론의 취소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100분 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자가 아닌 패널로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느 한 시청자는 "일목요연하게 상대방의 주장을 뭉개버릴 수 있는 사람은 손석희 씨가 최고라고 확신한다. 저번 손석희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일본 관리가 허무맹랑한 소리 하다가 손석희 씨한테 말빨(?)과 논리로 무너지지 않았던가! 이번 토론 진행은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이번 독도관련 토론 만큼은 손석희 씨가 패널로 나올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달 25일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의원모임 간사 조다이 요시로 의원과의 인터뷰를 하며 논리정연하게 역사적 사실을 내세워 조다이 요시로 의원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 바 있습니다.



* 출처 : 그루넷 ( www.groone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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