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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sc=50000003&cm=재테크&year=2008&no=741591&selFlag=sc&relatedcode=000110001&wonNo=&sID=500










1억원 `현금:주식:채권`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원금보장형으로 짜야… 해외보다는 국내투자에 중점


1억원의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역시 위기에선 현금이 답이었다.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대표적인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여윳돈 1억원이 있다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었다. 이들이 내린 결론은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특징이 있다. 보통 현금성 자산이라면 만기가 1년 이상인 금융상품들을 의미한다. 이번에는 답변이 좀 다르다.

투자대기자금으로서의 현금 확보에 주력하라는 것이다.

잠시 묻어둔 뒤 시장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투자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1억원 실전포트폴리오를 추천한 금융상품들의 40%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 자산들이었다.

다음으로 국내외 주식형 펀드(24%), 국외 주식형 펀드(14%), 파생상품(12%) 등이 뒤를 이었다. 직접투자(10%)나 채권직간접투자(10%)를 추천한 PB들도 있었다.

종합해보면 ‘현금성 자산 : 주식형 펀드: 채권이나 파생상품 = 4 : 3: 3’의 비율로 투자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보장형 위주로 짜야

PB들은 현금성 자산에 4000만원 정도 묻어둘 것을 권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CMA다. 최근 증권사에서 경쟁적으로 CMA 마케팅에 나선 것도 이들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밖에 MMF와 통장식 양도성예금증서(CD)를 꼽았다.

CMA는 지난해 고금리를 주는 장점으로 직장인들의 급여통장을 많이 흡수했다. 윤재원 한국투자증권 방배PB센터 차장은 “1억원의 60% 이상을 CMA에 묻어둔 채 투자 시기를 조율하라”고 조언했다.

주식형 펀드 투자 비중은 38%로 나왔다. 국내 주식형 펀드 비중(24%)이 국외 주식형 펀드(14%)보다 높았다.

임현정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신흥시장 위주로 투자된 국외 펀드 비중을 축소해 국내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국외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훨씬 더 오래 걸리고, 정보 수집도 어렵다. 위기 때일수록 정보가 중요해지면서 국외 펀드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업종 대표주에 투자하는 펀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예를 들면 ‘한국투자삼성그룹’ 펀드다.

조재영 삼성생명 FP센터 팀장은 “과거 데이터를 보면 급락 뒤 반등 시점에서는 중소형주보다는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상승폭이 더 컸다”고 지적했다.

가치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도 안정적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인기다. 대다수 PB들이 가치주 펀드로는 신영마라톤펀드, 배당주 펀드로는 ‘신영밸류고배당’ ‘하나UBS배당60주식’을 꼽았다.

국외 펀드에 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투체어스센터 서초지점 부지점장은 “현재 경제 침체를 겪지 않고 그나마 8~9%의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곳은 중국이 거의 유일하다”며 “세계 금융위기가 종결되고 자금이 흐르기 시작하면 결국 성장률이 높은 중국으로 투자자금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PB들은 주가연동증권(ELS), 주가연동예금(ELD), 주가연동펀드(ELF) 등 파생상품에도 1200만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을 정한 뒤 주가가 일정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파생상품 불완전판매를 놓고 다툼이 벌어졌지만 이를 인식해 금융사들이 원금보장형 ELS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ELS의 경우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 지수의 3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10% 수익을 지급하고 행사지수(기준지수의 100%) 이하로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해준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목받지 못하던 채권투자 비중을 10%까지 늘리라고 조언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금리 하락기라 채권가치가 높아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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