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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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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도 무슨 작전인가 뭔가를 했다. 덕분에 아침을 늦게 먹었다.

☞ 한참 뒤에 알았지만 그것은 부대가 매년하는 아주 큰 훈련이었다. 만약 자대배치를 받고 뛰는 훈련이었다면 그때보다 백배천배는 힘들었겠지만 당시 내 신분은 훈련병이었기 때문에 실제훈련보다는 쉬운 편이었다.


○ 사격술예비훈련(PRI)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왜 피튀기고 알배기고 이가 갈리는지 알 것같다. 헉헉헉

☞ PRI란 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말 그대로 실제사격을 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지금까지도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은 피(P) 튀기고 알(R)배기고 이(I)갈리는 훈련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훈련이기 때문이다.


○ 멀가중멀가중멀중가중? 허허... 알듯말듯한 자세들 때문에 미치겠다. 무의탁전진자세가 제일 어렵다.

☞ '무의탁전진자세'를 '전진무의탁자세'로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수양록'에 그대로 써버렸기 때문에 역시 그냥 옮겼다. 전진무의탁자세로 사격연습을 할 때는 각 사거리마다 세가지의 자세로 사격을 한다. 가장 이상적인 사격자세로가 하지만 내가 볼 때는 좀 근거가 없는 자세인 것같다. '엎드려쏴' 빼고.. -_-


○ 처음으로 총기손질을 했다. 내 총을 썼던 사람은 정말 지저분하게 총을 다룬 듯하다.

☞ 군에서는 마지막이라고 하면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보급받았던 총이 그랬던 것은 어쩌면 지극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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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아침에도 무슨 작전인가 뭔가를 했다. 덕분에 아침을 늦게 먹었다. ☞ 한참 뒤에 알았지만 그것은 부대가 매년하는 아주 큰 훈련이었다. 만약 자대배치를 받고 뛰는 훈련이었다면 그때보다 백배천배는 힘들었겠지만 당시 내 신분은 훈련병이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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