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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2003.06.12 11:05

☞ 내가 입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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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실에서의 3일째 입실. 발이 나을려면 아직 멀은거 같은데 빨리 나가고 싶다.

☞ 이 전주 토요일. 그러니까 4월 28일에 행군이 있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다. 20km행군이었는데 처음 하는 행군이라 많이 힘들었다.
낙오자는 우리 중대 유일하게 한명인데 그 한명이 우리 침상에서 같이 자는 동기다.
암튼 그 행군에서 나는... 확실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쪽 발의 30%에 해당하는 외피이탈로 신교대 의무대에 입실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발로 가만히 있을 수 있었는지... 역시 군인은 군기로 사는 것이 분명했다.


○ 매일 긴장을 하고 자서 그런지 밤에 코골아서 혼나는 적이 없다.

☞ 군대가기 전에 들은 말로 밤에 잠을 잘 때 코를 많이 골면 고참에게 많이 혼이 난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잠을 잘 때마다 긴장을 하고 잤었다. 그러나 결국 이 일기를 쓰고 며칠 후부터는 코고는거 때문에 중간에 몇번 깼다. ^^


○ 친구들은 훈련을 받고 있을텐데 나는 여기에 있으

☞ 더 쓰려고 했던거 같은데 수양록에는 여기까지밖에 안쓰여있다. 왜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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