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3811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도 또 하나의 고비를 넘겼다. 장한 나. 스스로 대견하다. 수많은 시험과 유혹속에서 무사히 잘 견뎌온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언젠가 한 정보지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이세상의 천재 야구선수의 타율도 4할을 넘기지 못한다"고... 그러면서 삶 속에서 일어나는 실수에 대해 관대함을 설명했다. 10번 중에 잘해야 3번이다. 그 이상은 아련한 희망을 뿐이며 2번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야구선수다.
오늘이 10번 있을지 100번이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7000여번 중에 수많은 안타와 홈런을 기록했다. 글쎄... 아직은 연습중일지도 모른다.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설령 지금까지 안타는 커녕 파울조차 치지 못했을지라도 시작조차 하지 않은 나의 생활. 열심히 해보고 싶다.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자 했는데... 자존심이 은근히 강한 내가 실수 그 자체에 불만보다는 이로 인한 사람들의 비아냥거림이 못마땅해 하는 것이 나를 요동하게 한다. 내 마음의 담을 낮춰야할지... 머리를 더 싸메고 빈틈없는 나를 만들어야 할지...


- 이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뿐이다. -
?

  1. No Image 20Jun
    by
    Views 4170 

    [2001년 9월 21일] 005. 쌀쌀한 아침에...

  2. No Image 19Jun
    by 황해원
    Views 3811 

    [2001년 9월 20일] 004. 아! 인생이여. 생활이여.

  3. No Image 18Jun
    by
    Views 2481 

    [2001년 9월 19일] 003. 그사람이 나를 떠난 이유

  4. No Image 16Jun
    by
    Views 2509 

    [2001년 9월 15일] 002. 적을 친구로 만든다는 것은...

  5. No Image 13Jun
    by
    Views 2543 

    [2001년 9월 14일] 001.시작은 시작인데...

  6. No Image 12Jun
    by
    Views 4148 

    [2001년 5월 26일] 자대배치... 그후 일주일

  7. No Image 12Jun
    by
    Views 3980 

    [2001년 5월 15일] 훈련의 막바지

  8. No Image 12Jun
    by
    Views 4107 

    [2001년 5월 14일] 회복

  9. No Image 12Jun
    by
    Views 4104 

    [2001년 5월 11일] 신교대훈련의 꽃 행군...

  10. No Image 12Jun
    by
    Views 4097 

    [2001년 5월 10일] 어딘가 아팠던 것같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