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도 얼마 안남았구나. 오늘 지나고 내일이 가고 모레가 지나면 나는... 일병이 된다.
처음 전입오고 고참들이 진급이나 휴가에 대해 들을 때 별로 관심없다고 말했다. 그때는 솔직한 마음이 그랬다. 오로지 전역을 향해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일병이 되는 날이 조금 기다려진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게 그거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일병과 이병의 차이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 이일'병'이 그 표본... 헤헤...
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일병이 된다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어감이 다르지 않나. 황이병보다는 황일병이 더...
이제 겨우 6개월이 지나간다. 613일째인가? 내동기들은 아직 620일쨰겠지? 좋은 말로 하면 점점 적응해가는 것이고 나쁜 말로 하면 슬슬 빠져가는 것이고...
어제 사격결과 때문에 오늘 아침에 너무 마음이 조급했다. 연대장님이 오늘 외박간다고 하셨는데 진급기안문을 결재받지 못한다면 진급 무효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기안문을 뽑긴 뽑았는데... 허허...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 그래... 오늘도 무사히! 꿋꿋하게 넘어지지 않고 살아온 나에게 자축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왜 모르지? 산넘어 산인 것을 -
처음 전입오고 고참들이 진급이나 휴가에 대해 들을 때 별로 관심없다고 말했다. 그때는 솔직한 마음이 그랬다. 오로지 전역을 향해 달리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일병이 되는 날이 조금 기다려진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게 그거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일병과 이병의 차이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 이일'병'이 그 표본... 헤헤...
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일병이 된다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어감이 다르지 않나. 황이병보다는 황일병이 더...
이제 겨우 6개월이 지나간다. 613일째인가? 내동기들은 아직 620일쨰겠지? 좋은 말로 하면 점점 적응해가는 것이고 나쁜 말로 하면 슬슬 빠져가는 것이고...
어제 사격결과 때문에 오늘 아침에 너무 마음이 조급했다. 연대장님이 오늘 외박간다고 하셨는데 진급기안문을 결재받지 못한다면 진급 무효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기안문을 뽑긴 뽑았는데... 허허...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 그래... 오늘도 무사히! 꿋꿋하게 넘어지지 않고 살아온 나에게 자축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왜 모르지? 산넘어 산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