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2월 17일] 026. 의문의 끝

by 황해원 posted Aug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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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가쁜 숨을 가다듬고 또 전화를 했다. 왜냐구? 너무 궁금해서... 왜인지 궁금해서... 그래서 또 전화를 했다.

"있잖아... 나... 왜 좋아해?"
"어? 나 오빠 안좋아해~"
"그럼 나한테 했던거는 뭐야. 그래서 그랬던거 아니야?"
"무슨 소리야. 그냥 편해서 그랬던거 뿐인데..."

-_- 이게 무슨 말이야... 그냥 단지 편했기 때문에 그랬던거야? 그럼 이번에도 난 헛물을 켰던건가? 이런 무안과 창피가 어디에 있나. 난 내마음을 있는거 없는거 다보여줬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