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오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나의 기분에는 변함이 없다. 어딘가가 꽉 막힌 사람처럼 웃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고 무표정한, 그리고 무뚝뚝한 모습 그대로다. 도대체 나에게 무엇이 문제인가. 그 문제의 뿌리가 무엇인가.
그래...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C4I요원(?)이 되고나서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아마 그때부터 나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수많은 사람들을 따돌리고 무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며칠간의 무관심속에 내버려져 있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유치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일테다. 정말로 유치한 녀석.
하지만 어디 풍선이 한번 불었다고 터져버릴까.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누적되었던 복무염증이 결국은 나를 웃기지도 않는 반항아로 만들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내 성미대로 해야만 속시원한 내가 어느것하나도 내 원대로 할 수없는, 할 수 있어도 되지 않는 이 미쳐버릴 것같은 군대가 나를 만만해보이는 반항아로 만들었을 것이다. 가슴답답한 것들이여...
온갖 잡다한 망상들을 늘어놓지만 현실로 옮길 수 없으니 더 답답하다. 더 미칠 것같고 욕구불만만 쌓여간다. 내 이 거칠은 상상속에서 무수한 물건들이 부서져나가고 애궃은 사람들의 피와 신음소리가 너저분하게 흩어진다. 참혹하고도 끔찍힌 이 상상은 언제나 끝이 나려는가.
같이 하고픈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학대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반항과 시위를 하고 있는 지금. 내 자신도 기뻐하지 않을 승리를 다짐하며...
- 저를 사랑해주세요 -
그래...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C4I요원(?)이 되고나서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아마 그때부터 나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수많은 사람들을 따돌리고 무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며칠간의 무관심속에 내버려져 있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유치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일테다. 정말로 유치한 녀석.
하지만 어디 풍선이 한번 불었다고 터져버릴까.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누적되었던 복무염증이 결국은 나를 웃기지도 않는 반항아로 만들었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내 성미대로 해야만 속시원한 내가 어느것하나도 내 원대로 할 수없는, 할 수 있어도 되지 않는 이 미쳐버릴 것같은 군대가 나를 만만해보이는 반항아로 만들었을 것이다. 가슴답답한 것들이여...
온갖 잡다한 망상들을 늘어놓지만 현실로 옮길 수 없으니 더 답답하다. 더 미칠 것같고 욕구불만만 쌓여간다. 내 이 거칠은 상상속에서 무수한 물건들이 부서져나가고 애궃은 사람들의 피와 신음소리가 너저분하게 흩어진다. 참혹하고도 끔찍힌 이 상상은 언제나 끝이 나려는가.
같이 하고픈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학대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반항과 시위를 하고 있는 지금. 내 자신도 기뻐하지 않을 승리를 다짐하며...
- 저를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