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에게서 많은 사람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떠나가는 것이 사람의 일이 아니겠냐마는 이렇도록 많은 사람이 또나갈 줄은 미처 몰랐다.
더군다나 이렇게 갑자기...
내일이면 내가 좋아했던 00-10월 군번들이 다 사라진다.
모두 떠나버려도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지내겠지만 그렇게 웃으며 지내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을거라는게 더 슬프고 안타깝다.
물론 전역해서 안타까운 고참들이 이들뿐은 아니지만 내가 이등병으로 와서 지금까지 나의 군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이 또 이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김-김-박...
이들 네명의 00-10월 군번들은 아마 내 군생활에서 영원히 전설의 선임병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축하해 달라고?
남자친구가 생겼으니 나보고 축하해 달라고?
흠음...
생각좀 해봐야 할 일인 것같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나와는 일찌감치 어울리지 않았다는 하나님의 뜻인가?
이제 나와는 덜 상관있는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에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
순식간에 그동안의 내 모습이 무척이나 초라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왜 그랬니...
밖에서 만났으면 좋았을 군인 중에 한사람 우리 인사장교...
왜 하필 8사단 10연대에서 만나 좋은 정보다 미운 정으로 아쉬운 사이가 되어야 하는가.
내가 잘못된 것인가.
그가 잘못된 것인가.
아님 군대가 잘못된 것인가.
이제 내 곁을 떠난다니 그동안의 모든 것이 아쉽기만 하구료.
자야겠다.
졸다가 잉크 번졌다.
더군다나 이렇게 갑자기...
내일이면 내가 좋아했던 00-10월 군번들이 다 사라진다.
모두 떠나버려도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지내겠지만 그렇게 웃으며 지내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을거라는게 더 슬프고 안타깝다.
물론 전역해서 안타까운 고참들이 이들뿐은 아니지만 내가 이등병으로 와서 지금까지 나의 군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이 또 이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김-김-박...
이들 네명의 00-10월 군번들은 아마 내 군생활에서 영원히 전설의 선임병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축하해 달라고?
남자친구가 생겼으니 나보고 축하해 달라고?
흠음...
생각좀 해봐야 할 일인 것같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나와는 일찌감치 어울리지 않았다는 하나님의 뜻인가?
이제 나와는 덜 상관있는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에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
순식간에 그동안의 내 모습이 무척이나 초라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왜 그랬니...
밖에서 만났으면 좋았을 군인 중에 한사람 우리 인사장교...
왜 하필 8사단 10연대에서 만나 좋은 정보다 미운 정으로 아쉬운 사이가 되어야 하는가.
내가 잘못된 것인가.
그가 잘못된 것인가.
아님 군대가 잘못된 것인가.
이제 내 곁을 떠난다니 그동안의 모든 것이 아쉽기만 하구료.
자야겠다.
졸다가 잉크 번졌다.
그리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