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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4053 추천 수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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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아까까지 내년 1월 진급명령을 내리면서 왠지모를 조급함에 시달려야 했다.
과연 나는 무엇 때문에 조급함을 느끼는가.
무엇이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가.

지금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 때문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갑자기 떠오른건데 혹시 잠에 쫓기는 것은 아닐까.

그래!!
나는 지금 잠에 쫓기고 있음에 틀림없다.
몇주동안 나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점호열외를 했으며 일과시간에도 몇번인가의 졸음에 시달린 적이 있다.
오늘 저녁에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작업을 내려갔지만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함에 결국은 환복을 핑계로 중대에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내일은 근무다.
이주일만에 찾아온 근무라서 그런지 감도 많이 잃어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별로 상관은 없지만 근무시간에는 졸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전날이나 그동안 잠을 잘 자지 못했기라도 한다면 근무서는 날 새벽 내내 괴로움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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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황해원 2005.07.22 08:41
    인간이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좌절하기 쉬운... 그런 생물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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