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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3773 추천 수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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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의 반장을 뽑을 때에도 누가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것은 어떨까.
많이 떨리고 긴장 되겠지.

나는 그런 기분을 잘 모른다.
어떤 곳의 대표가 되고 우두머리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인지 누려볼 기억이 없는 것같다.
반장 선거에 나서본 기억도 없고 누리고 싶어했던 적도 없는 것같고.
세어보면 14년동안 학교생활을 했는데 그 중에 단 한 번도 반장ㆍ대표선거에 나가본 기억이 없다.
그럼 난 그동안 뭐했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누가 대표가 되든지 다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대중의 인기를 위해 대중이 원하는대로 집단을 이끌어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결국 대표의 조건은 여론을 얼마나 많이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의하면 대중은 결정권이 없고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강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 대표가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에 결국 대중은 대표가 조성한 분위기, 바로 여론에 휩쓸려 대표가 원하는대로 이끌려 갈 것이다.
여론의 주체는 대중이나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객체 또한 대중이기에 어떤 대중이냐에 따라 국운흥망이 좌지우지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게 보면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대통령이 이렇게 만들었다기 보다는 대중이 우매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대중의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오 이런!!

6명의 후보가 애를 썼지만 결국은 1명밖에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
그 원리와 공식이 눈에 보이지않는 정계.
하지만 사람들은 미리 예측하기도 하고 앞서나가기도 한다.
그냥 찍는걸까.
황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 밟는 꼴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근데 중요한 것은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는 것이다.
암튼 잘되라.


- 노무현일까 이회창일까. 내일이면 알게 되겠지 -
?
  • profile
    황해원 2005.08.01 08:57
    그래서... 권력자들은 여론을 그렇게 잡으려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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