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 여섯번째날.
얼마되지 않은 장수를 남기고 여기에 일기를 쓴 이유는 별거없다.
새해인데 잘됐다 싶어 페이지를 넘기다가 남아있는 장을 발견하고 다시 쓸까 고민했지만 한번 먹은 마음인지라 그냥 여기에다 쓰기로 했다.
단지 그것 뿐이다.
참 비정한 곳이다.
저녁도 부실하게 먹은 나를 이렇게 막 굴리다니...
자기 아들이 저녁을 안먹었다고 해도 이랬을까.
하긴...
자기 아들이 아니니까 그러겠지.
맘이 아프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양심이
얼마되지 않은 장수를 남기고 여기에 일기를 쓴 이유는 별거없다.
새해인데 잘됐다 싶어 페이지를 넘기다가 남아있는 장을 발견하고 다시 쓸까 고민했지만 한번 먹은 마음인지라 그냥 여기에다 쓰기로 했다.
단지 그것 뿐이다.
참 비정한 곳이다.
저녁도 부실하게 먹은 나를 이렇게 막 굴리다니...
자기 아들이 저녁을 안먹었다고 해도 이랬을까.
하긴...
자기 아들이 아니니까 그러겠지.
맘이 아프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양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