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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391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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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는 것이 아니다.
그냥 "군인"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은 것 뿐이다.

오후에 대장을 만났을 때 보통 때와 같이 피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만나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대장에게 뭔가 잘보여야 할 이유가 있었나?
대위라는 계급이 무색하게 목장갑에 팔을 걷어부친 대장의 모습이 측은해서였나?
어색한 미소가 조금 아팠다.

군인은 계급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간부들을 보면 뭐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하사와 중위가






1. 11
일직사령이 중대에 왔다는 이야기에 황급히 접고 자는 척을 했는데 진짜로 잠이 들어버렸다.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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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황해원 2006.02.12 09:29
    어렴풋이 기억난다.
    일기를 쓰다말고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는 것처럼 행세했는데... 정말로 잠이 들어버려서 다음날 아침에 깼을 때 그렇게 황당할 수가 없었다.
    잠에 완전히 정복되어 버렸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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