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01월 24일] 139. 제목을 정하기가 어려워서...

by 황해원 posted May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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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였다.
점심과 저녁도 걸러 먹을만큼 바빴다.
없는 일도 만들어서 냈다.
(군수과 기름탱크 말하는거다)

계급이 높아지면 쉬운 일만 하고 어려운 일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장 2개월째를 다 채워가는 지금... 나는 그럴 수 없음을 느꼈다.
왜일까?
나의 상황대처능력은 과연 이거밖에 안되는 것일까?

사실 구여태 피하고 싶지는 않다.
경험치도 쌓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날 할 줄 아는 것만 한다면 나는 아직도 예전 그대로일지도 모른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피하기 보다는 차라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다운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한계는 언제나 그대로이고 아주 가끔 늘기도 하지만 그에 따라 한계치로 도달하는

졸립다.
하고싶은 많지만 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