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였다.
점심과 저녁도 걸러 먹을만큼 바빴다.
없는 일도 만들어서 냈다.
(군수과 기름탱크 말하는거다)
계급이 높아지면 쉬운 일만 하고 어려운 일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장 2개월째를 다 채워가는 지금... 나는 그럴 수 없음을 느꼈다.
왜일까?
나의 상황대처능력은 과연 이거밖에 안되는 것일까?
사실 구여태 피하고 싶지는 않다.
경험치도 쌓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날 할 줄 아는 것만 한다면 나는 아직도 예전 그대로일지도 모른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피하기 보다는 차라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다운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한계는 언제나 그대로이고 아주 가끔 늘기도 하지만 그에 따라 한계치로 도달하는
졸립다.
하고싶은 많지만 자야...
점심과 저녁도 걸러 먹을만큼 바빴다.
없는 일도 만들어서 냈다.
(군수과 기름탱크 말하는거다)
계급이 높아지면 쉬운 일만 하고 어려운 일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장 2개월째를 다 채워가는 지금... 나는 그럴 수 없음을 느꼈다.
왜일까?
나의 상황대처능력은 과연 이거밖에 안되는 것일까?
사실 구여태 피하고 싶지는 않다.
경험치도 쌓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날 할 줄 아는 것만 한다면 나는 아직도 예전 그대로일지도 모른다.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피하기 보다는 차라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다운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한계는 언제나 그대로이고 아주 가끔 늘기도 하지만 그에 따라 한계치로 도달하는
졸립다.
하고싶은 많지만 자야...
일기 중반에 갈수록 문장의 내용도 안맞고 어법에 맞지 않는 내용도 구사하고 있다.
그때 하려던 말을 지금 덧붙인다.
계속 피하기만 하면 결국 나는 어려운 상황이 올 때마다 피하게 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할 때 피하기 보다는 실패하더라도 '그래도 피하지는 않았다'는 자신을 향한 격려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피하기 보다는 차라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잠결에(?) 엉뚱한 서술어를 택했다.
이런 나의 고민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