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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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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인처계,분해이정도면 인사과史에 크게 남을만한 일이 아닐까?
인사과에서 가장 중추적이고 어마어마한 일을 해오던 계원이 분해가 되어 사라진다면...
또한 인사과는 1년 가까이 신병을 뽑지 않을 대기록을 세우는 계기까지 되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 부사수가 X중이가 아니라 동규와 예일이라니...
내 부사수가 왠만하면 4월 군번이길 바랬는데 03년 4월 군번은 아니지만 아무튼지간에 4월 군번인 예일이가 내 부사수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제 인처계는 역사의 한 켠으로 사라지게 된다.
인가에 맞추기 위해서 계원을 뽑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두 번이나 부사수를 뽑지 않을 수가 있나.
그래서 인처계가 하던 '장교/부사관'은 예일이가 '병 진급/전역'은 동규가 하게 되었다.
나는 그 반대가 되길 절실히 바랬지만 어쩌면 전화위복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좋게 되느냐 나쁘게 되느냐는 내가 이들에게 어떻게 인수인가를 하느냐에 달려있다.

마음이 조금씩 착찹해져 온다.
인수인계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몰랐다.
업무편람은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생각치도 못했던 것인데 개인임무는 예일이에게 넘겨줄 것이다.
그게 제일 내가 바라는 방향대로 되는 길일 것이다.

이런 거에도 휴임병들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 아이들은 모를 것이다.
나중에 욕먹지 않으려면 인수인계 잘하고 뭐 잘못된 것은 없나 봐야겠다.

인처계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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