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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4202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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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를 하고 왔는데 부모님과 동생은 다 잘 있는 것 같다.
28일에 휴가를 간다고 하니 다들 좋아한다.
하긴...
멀리 있던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온다는데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이제 해동이가 제법 운전을 잘하나보다.
오늘은 엄마를 모시고 발안인가 어딘가에 갔다왔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내가 휴가 나가서 가고 싶은 곳에 더 쉽고 빨리 갔다올 수 있겠군.
하하...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엄마께 다른 사람에게 건다는 이야기는 안 했지만 빨리 끊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140원밖에 안 남았었는데 '끊을게요'라고 말하는 순간에 70원이 떨어졌다.
한 통밖에 더 걸 수가 없었다.
아~ 누구한테 걸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처음은 그 아이한테 걸었다.
정말 오랜만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에도 그랬지만 그 아이는 쉽게 전화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준호에게 전화를 했다.
녀석은 오랜만에 전화를 했는데 통화를 했지만 걸죽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여전했다.( ⇒ 표현이 좀 이상하다)
내가 28일에 휴가갈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보현이도 그때쯤에 휴가를 나온다고 했다.
잘하면 만날 수도 (#)(##*!(@*#^%^@!#
졸립)($@& 자야겠!*(#(*))(
?
  • profile
    황해원 2007.04.27 12:29
    또 졸면서 일기를 끝냈다.
    어머니께 전화를 끊어달라는 내색을 비췄는데 느끼셨을까봐 죄송스러웠다.
    원래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만 전역을 하고 나서 이 날의 일기를 읽을 때마다 어머니께 몹쓸 짓을 한 내가 미웠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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