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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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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설수필
2004.09.15 15:09

당신을 만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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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당신과 좀 더 행복하려면
남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혼자 있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당신을 좀 더 깊이 많이 생각하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거울을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당신에게 좀 더 멋있게,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자주 활짝 웃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걸음걸이가 빨라졌습니다.
활기찬 모습으로 두 배의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꽃가게를 자주 기웃거리곤 합니다.
당신에게 저 꽃향기를 흩날리고 싶어서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쇼핑을 자주 갑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는 참 좋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고서
나는 고개를 숙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당신을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아서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왔으면서도
그렇게 무감각하더니 올 가을따라
왜 이리도 가슴이 뛰고 흐뭇하고 반갑고 행복한지...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고서부터...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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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황해원
    in 시소설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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