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수필

[이실태] 깊은 데로 가라

by 황해원 posted Jan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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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뱃노래 부를
힘이 없고
그물을 던질 수도 없이
축 늘어진 채
새벽이 다가서는데

가라
깊은 곳에
던지라네

당신은
나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시네
다시 일어서라시네.


2001.05031637 덕산



* 출처 : 덕산 이실태(소망교회 담임목사) 제6시집 '당신의 머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