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하루만에 피는 꽃

by 황해원 posted Jan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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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에서
하루치의 희망을 뽑아 마시면서 살게 되자,
사람들은 모두 내일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루만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없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씨 뿌릴 생각은 않고 어디서
꽃 한 송이 얻어다가 희망만 사려고
안달이었습니다.


- 김병규의《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중에서 -


*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