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남녀...사랑
2004.09.20 13:24

대부분의 남자들이 하는 착각(2)

조회 수 31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에게 말을 걸어오면

그녀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여인이

"시청으로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하죠?"하고 묻는다면

남자는 그녀가 자신과 동행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또, 직장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선배님, 복사용지가 끼었나봐요, 고장났는데요." 하고 말하면,

그 순간 남자는 그녀가 자신의 허전한 마음을

손 봐달라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이 어긋난 남녀상열지사로 들끓지 않고

제대로 업무를 수행해내기 위해선,

남자들의 이런 환상을 누군가가 깨주어야 하는데,

주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시간이다.

복사기를 고쳐주었더니

이번에는 자판기까지 고쳐달라고 할 때

남자는 자신이 흠모의 대상이 아니라,

사내 수리공 대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착각의 근원은 무엇일까,

대체로 남자들은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행동들을

이성적인 신호로 해석하는 습관이 있다.

남자의 무의식에 의하면,

이성은 자신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앞으로 자신을 좋아하게 될 상대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도 있다.

영국 캔터베리대의 한 교수는 얼마 전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상의 이목을 모았었다.

'천재 남성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이나 연구 업적은

대부분 성적 호르몬이 왕성한 30대 중반 이전에

이성을 매료시키기 위한 동기에서 이루어 졌다.' 는 것이다.

남자는 항상 자신의 팬들에 둘러 쌓여 산다,

그것은 착각일지라도, 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