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시소설수필
2004.01.15 08:33

아들아, 여잔 이렇게 사랑해 주렴

조회 수 3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아들아, 세상의 반은 여자, 그리고 나머지 반은 남자로 이루어져 있단다.
하느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게 하셨어.
엄마가 인생의 짝인 아빠를 만났듯이 우리 아들도 나머지 반쪽을 찾게 되겠지.
여자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너는 잘 모를 거야.
왜냐구? 그건 자석의 극과 극처럼 그녀는 여자고 넌 남자이기 때문이지.
진정으로 여자를 사랑할 줄 알아라는 말을 하고 싶구나.
그러기 위해서 네가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엄마는 당부하고 싶단다.

너와 그녀의 가장 큰 차이는 뭐니뭐니해도 신체적인 차이겠지?
그러나 아들아, 네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자 몸의 소중함이란다.
여자는 유리와 같아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해.
잘못했다간 영영 붙일 수 없는 깨진 유리조각이 되 버리고 만단다.
네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라면 그녀의 신체까지 소중히 지켜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해.

설마 너까지 여자는 화려한 것과 크나큰 이벤트에 감동하는 존재로 알지는 않겠지?
수백송이의 장미와 값비싼 반지,
브랜드 옷 만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아니란다.
오히려 네가 무심코 내던진 자상한 말 한 마디,
길을 걷다 무심코 생각난 그녀를 위해 꺾은 들꽃 한 송이,
잘 자라는 전화 한 통화에 여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 마련이야.

그녀를 위해 뭔가 큰 것만을 해주려 골머리를 앓지도 말 것이며
그녀를 감동시키는 자체가 귀찮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정말 사랑한다면 너의 감정 가는대로,
그녀를 위한 노력 그대로 표현하면 그녀도 가슴 속으로 느끼게 될 거야.
여자를 감동시키기 위한 방법,
그것은 바로 작은 섬세함이란다.

왜 너는 항상 그녀에게 이기려 드니?
모든 싸움은 서로의 기와, 자존심, 고집 등이 부딪쳐서 일어나기 마련이란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 네가 그 조그만 여자에게 이겨서 무얼 어쩌려고 그러니.
여자란 말이지, 자신이 잘못 했다는 걸 안다 해도
고개를 굽히려 들지 않아.
그건 고집이나 뻔뻔함 만으로는 설명이 안돼.
최소한의 여자로서의 '자존심'때문이지.

여자는 자존심이 꺾이는 순간, 여자로서의 매력도 일순간에 상실하지.
이 세상이 모두 끝난 것만 같은 자포자기의 심정을 갖기도 하거든.
물론 너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겠지만 여자의 속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단다.

혹시 그녀와 싸우게 되더라도 5번 중 3번 정도는 항상 져 주어라.
그렇다고 해서 넌 패자, 그녀는 승자가 되어 의기양양하지는 않을 거야.
오히려 전보다 더 상냥하고 부드러워진 그녀의 태도를 접하게 될 걸?
여자는 남자의 무조건적인 이해를 갈구할 때가 많아. 알아도 모른 척,
그녀의 자존심을 받들어 주는 것이 현명한 길이며 사랑을 가꾸는 비결이란다.

여자든 남자든 이성에 대해 크고 작은 환상을 갖고 있단다.
물론 너 역시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을 거야.
너희 아빠만 해도 총각 시절,
여자는 화장실도 안 가고, 이슬만 먹고 사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너희 세대야 그런 '순진함'은 없을 테지만 말이다.

여자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아라.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야.
'사랑하니까', '여자니까' 라는 이유들로 그녀의 생각이나
행동에 한계를 긋다 보면 그녀도 힘들겠지만 오히려 네가 더 힘들어질 거야.
비록 네 눈에 못마땅한 점도 있을 테고 눈에 띄는 단점도 있을 거다.
하지만 옥에서 티를 찾으려 하지 말고 티에서 옥을 찾는 습관을 길러라.

지나친 환상은 널 괴롭게 할 뿐만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든단다.
괜스레 욕심을 키워 한참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할 나이에 불만투성이어야 되겠니.
너의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네 주위의 여자들의 장점부터 찾는 습관을 길러라.
특히 네가 사랑하는 여자라면 그녀의 단점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단다.

화려한 꽃은 꺾기 쉽겠지만 모두 한 순간이란다.
예쁜 여자를 보면 엄마도 같은 여자이지만 감탄을 금치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모두 그때 뿐이지, 그녀가 너의 꽃은 될 수 없을 거야.
그녀의 가치관, 성격, 말투, 행동가짐, 취미 등 여러 가지가 어우러졌을 때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외모의 여자들은 이미 너 뿐만 아니라 뭇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 마련이지.
그만큼 경쟁률도 높을 뿐더러 알고 보면 그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 거야.
하지만 너의 안목, 심미안으로 고른 꽃은 오로지 너만의 꽃이 되는 것이지.
한 순간 폈다 져버리는 화려한 꽃보다는
꾸준하게 빛을 더해가는 실속 있는 꽃을 골라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여자란 사랑받는 만큼 빛나게 되어 있어.
진실한 너의 사랑을 그녀에게 듬뿍 쏟아보렴.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한 송이 꽃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

  1. 천재가 부럽습니까? 재능이 부족합니까?

    이쯤 되면 어떤 학생들은 더욱 강한 흥미를 느끼고 도전의식이 생기지만 어떤 학생들은 야 이거 영상이란거 생각보다 어렵구나 난 완전 콘크리트 가슴이구나 이거 제대로 할 수 있겠나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사람이 커다란 벽을 만나면 몇가지 유형으로 갈...
    Category그가말했다 Views9913
    read more
  2.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 서서 물으신다. "네가 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느냐?" 아마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할 것이다. - 맥스 루케이도 Jesus stands before us and asks. "Is there anything you value more highly than me?" We may have a...
    Category한몸기도... Views10076
    read more
  3.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젊은 아더왕이 복병을 만나 이웃나라 왕에게 포로신세가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아더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더왕의 혈기와 능력에 감복하여 아더왕을 살려줄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이란, 그가 할 매우 어려운 질...
    Category기사와컬럼 Views331
    Read More
  4. 아들아, 여잔 이렇게 사랑해 주렴

    아들아, 세상의 반은 여자, 그리고 나머지 반은 남자로 이루어져 있단다. 하느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게 하셨어. 엄마가 인생의 짝인 아빠를 만났듯이 우리 아들도 나머지 반쪽을 찾게 되겠지. 여자가 어떤 존재인지, ...
    Category시소설수필 Views343
    Read More
  5. 아이디어가 샘솟는 10가지 방법

    "잠자는 아이디어 깨우기(How To Get Ideas)"(잭 포스터 지음/정 상수 옮김/해냄 출판사 발행)라는 책에서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들만 골라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1. 심각한 사람들에게서는 아이디어가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유머와 창조력은 절친한 친구...
    Category기사와컬럼 Views313
    Read More
  6. [배찬희] 기막힌 행복

    떠나고 싶은데 이승과 저승 사이 한 발씩 걸치고 오락가락. 떠나고 싶은데, 내 발목 덥석 잡는 한 사람 대낮에도 덥석 내 꿈에 드나드는 아들아! 손목에 힘 빼지 마라 땀나도 절대 놓치지 마라. 발목 잡히고도 기막힌 이 행복 - 배찬희의 시산문집 에 실린 시(...
    Category시소설수필 Views427
    Read More
  7. [이현철] 연하가 어때서(16회)

    연하가 어때서 16회 아하, 늦 가을 날씨 한 번 좋다. 살갗을 애이는 바람은 냉정한 여인의 뒷모습같아 좋았고, 낡은 잎들만 조금 달고 있는 활엽수의 가지들은 내 모습 같아 좋았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비수 같은 하늘은 그 자체로도 환상이다. 은정이 누나...
    Category연하가...... Views517
    Read More
  8. [이현철] 연하가 어때서(15회)

    연하가 어때서 15회 밤에 무서움을 참고 강냉이 두개를 서리해 왔다. 그런대로 맛있다. 밤에 배고플 때마다 서리해 먹어야 겠다. 은정이 누나가 가을을 타는 관계로 당분간 철수가 진행합니다. 시월도 마지막 밤을 향해서 빠르게 흘러 가고 있다. 밤에 당구장...
    Category연하가...... Views550
    Read More
  9. 사랑과 시간

    당신이 너무 바빠서 아이들, 아내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없다면 당신은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랑은 원할 때 곁에 있어주는 것이며 그를 위해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거기 존재하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들을 사...
    Category삶을말하다 Views305
    Read More
  10.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좋아할 수는 없다.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좋아할 수는 없다. 너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누군가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네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너는 너로써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 김형모 외 《나의 ...
    Category기사와컬럼 Views367
    Read More
  11.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

    신앙깊은 어른이야 별다른 프로그램 없어도 새벽기도나 주일예배 하나만으로 교회를 사랑할 수 있다지만 신앙없는 아이들이야 요즘같은 세상에 무슨 매력으로 교회를 찾아올 것인가... 진짜 중요한 것은 엄숙해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거듭나고 자라나는 영혼의...
    Category은혜의글... Views414
    Read More
  12. 논쟁에서 이기는 37가지 기술

    01. 상대의 주장을 확대시켜 받아들인다. 02. 동음이의어를 이용한다. 03. 상대적으로 제기된 주장을 절대적인 주장으로 받아들인다. 04. 전제들의 전제들을 제기하여 인정을 받아들인다. 05. 상대의 사고방식을 이용한다. 06. 증명해야할 사항을 도리어 슬그...
    Category기사와컬럼 Views30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99 Next
/ 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