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은혜의글...
2006.05.24 09:26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

조회 수 25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느 날, 다섯 살짜리 딸이 아빠에게 다가와 다소 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아빠, 너무 더워. 수영장에 가면 안돼?”

그 아이의 아빠는 딸에게 “나중에 가자꾸나” 하고 말했다.
자꾸만 “왜 오늘은 안 돼?” 하고 묻는 딸아이에게 아빠는 갈 수 있는 돈이 없다고 힘들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자 딸아이는 “하나님한테 부탁할 거야!”라고 말하고는 약간 도전적인 태도로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호기심이 생긴 아빠는 방문 앞에 서서 딸이 하나님께 하는 기도를 들었다.

“하나님, 여기는 오늘 너무너무 더워요. 진짜 너무너무요. 난 수영장에 가고 싶어요. 아빠는 돈이 없어서 저를 데려갈 수 없대요. 그러니 제발 하나님이 어떻게 좀 해주실래요? 고맙습니다, 하나님. 아멘.”

아이는 수영복을 입었다.
그리고 목에다 수건을 두르고 현관을 향해 걸어가며 이렇게 선언했다.

“밖에 나가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건지 기다릴 거야.”

딸아이는 무릎에 팔꿈치를 붙이고 손에 턱을 받친 자세로 현관 앞 계단에 자리 잡고 앉았다.
바로 그때 전화가 울렸다.
전화를 한 사람은 이웃집 부인이었다.

“가족끼리 서로 친해지면 좋겠어요. 컨트리클럽으로 수영하러 가려는데 함께 가면 어떨까요? 저희에게 무료 티켓이 있거든요.”

아이의 아빠는 말했다.

“좋지요! 그런데 언제쯤 가실 계획이세요? 저희가 준비할 시간이 좀 필요한데요….”

그러자 이웃집 부인이 말했다.

“괜찮아요. 우리도 아직 준비가 전혀 안 됐어요. 사실은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않은 일이거든요.”



- 「내 인생을 바꾼 가족 사랑」/ 앨리스 그레이



* 출처 : 생명의 삶 '묵상에세이'
?
  • profile
    황해원 2006.05.24 09:27
    난... 축복의 방법을 믿지 않고 내가 맞다고 생각한 길로 걸어오는 바람에 먼 길을 돌아왔다...

  1. 천재가 부럽습니까? 재능이 부족합니까?

    이쯤 되면 어떤 학생들은 더욱 강한 흥미를 느끼고 도전의식이 생기지만 어떤 학생들은 야 이거 영상이란거 생각보다 어렵구나 난 완전 콘크리트 가슴이구나 이거 제대로 할 수 있겠나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사람이 커다란 벽을 만나면 몇가지 유형으로 갈...
    Category그가말했다 Views9913
    read more
  2.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 서서 물으신다. "네가 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느냐?" 아마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할 것이다. - 맥스 루케이도 Jesus stands before us and asks. "Is there anything you value more highly than me?" We may have a...
    Category한몸기도... Views10076
    read more
  3.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

    어느 날, 다섯 살짜리 딸이 아빠에게 다가와 다소 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아빠, 너무 더워. 수영장에 가면 안돼?” 그 아이의 아빠는 딸에게 “나중에 가자꾸나” 하고 말했다. 자꾸만 “왜 오늘은 안 돼?” 하고 묻는 딸아이에게 아빠는 갈 수 있는 돈이 없다고...
    Category은혜의글... Views256
    Read More
  4. 당신은 나의 어머니!!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의 온기 있는 김밥이 부러웠습니다. 소풍 전날 싸놓은 김밥은 다음날이면 딱딱하게 굳어버려 나를 움츠리게 하였습니다. 중학교 시절 비가 오는 날이면 학교 앞 정문에서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누군가의 모습은 나의 가슴 한 곳을 찡하게 ...
    Category사랑밭...... Views262
    Read More
  5. 사랑합니다.

    생명 있을 동안에 주를 사랑할 것이며, 죽음 가운데도 사랑할 것입니다. 주께서 제게 숨쉴 수 있도록 하신 동안에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죽음의 이슬이 내 눈섭에 차갑게 내려앉을 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의 예수님, 제 평생에 주님을 가장 사랑한 때가...
    Category한몸기도... Views330
    Read More
  6. [남자이야기] 남자의 진실한 말...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에서 유지태는 이영애에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하고 물었다. 20대 초반, 화려한 청춘이 피어날 때, 사랑은 장밋빛으로, 언제나 영원할 것만 같다. 하지만,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가장 슬픈 것은 상대의 변심이 아니라, 오히려 영...
    Category남녀...사랑 Views364
    Read More
  7. 더 많이 사랑하기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 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 공지영의《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에서 - *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Category고도원의... Views323
    Read More
  8. 누구나 흔들릴때가 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론 흔들릴 때가 있다. 늘 가슴에 품어온 소망들도 때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
    Category그가말했다 Views326
    Read More
  9. 기도는 하나님께 항복함으로

    기도는 인간의 능력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Prayer begins where human capacity ends. - Marian Anderson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난 아말렉과의 전쟁은 이상한 모습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싸움터에서 싸우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의 분전과는 아무 상...
    Category한몸기도... Views341
    Read More
  10. 거듭나셨습니까?

    사단은 누구보다 탁월한 신학자이지만 여전히 사단이다. - A.W. 토저 The devil is a better theologian than any of us and is a devil still. - A.W. Tozer + 지식은 그것이 하나님에 관한 것이라도 그것 자체로는 우리를 세우지 못합니다. 본질적으로 먼저 ...
    Category한몸기도... Views360
    Read More
  11. '선생님이 선생님인 것은..' 김용택 시인의 교단일기

    이 일기는 내가 선생 노릇을 그만두려 하다가 다시 교단에 서며 쓴 글들이다. 나는 감동 없는 일상을 못 견뎌한다. 어린이들에게 나는 늘 새로워야 했고, 어린이들 앞에 서서 나는 늘 살아 있는 생명 자체로 싱그러워야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이들 앞에 ...
    Category그가말했다 Views486
    Read More
  12.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기다

    죄를 숨긴 채 마음 졸이며 살아간다는 것은 죄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가장 고통스러운 태도다. 거짓말쟁이가 결코 만족하거나 충분히 보상받는 법이 없는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이 지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마음을 협...
    Category은혜의글... Views3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9 Next
/ 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