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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sea.paran.com/swisdom/queview.php?que=910398

저의 견해로는 보다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웹 시장에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웹이 크게 대두되기 시작하던 즈음의 대우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웹이라는 곳에서 자신의 미래를 펼쳐 보겠다는 생각은 자제해야 합니다.


수 많은 대학과 전문학교, 학원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웹디자이너와 웹마스터, 웹 프로그래머들이 세상에 발을 딛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전공자와 관련학과 출신자들도 있으며, 비전공자로서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철저한 자기계획을 세우고 뛰어든 사람들과, 무작정 웹세상의 현란함에 빠져 달려드는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끈이 닿아 어찌 어찌 프로젝트 한두개 해 보고 나서 나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즈음에 취업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창업이나, 프리랜서 선언을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말이 좋아 창업이지 90%는 채 6개월을 못 넘기고 문을 닫게 되며, 이름만 아름다운 프리랜서 생활을 하던 사람들도 결국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잡거나, 그 미련을 끈을 버리지 못해 근근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90%입니다.


월급을 받는 다면 크게든 작게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랜서 생활은 돈벌이가 불규칙합니다.
운이 좋은 때는 한달새에 2 ~ 3백짜리 프로젝트 두 세개를 동시 제작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한달 평균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그나마도 몇십만원짜리 프로젝트에 목 매달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어 미치겠다면
웹디자인을 하다가 굶어 죽어도 좋다면
자타가 소질이 풍부하다고 침을 튀겨 말한다면
나의 작품(웹사이트)을 보고 모두가 인정한다면
그때 가서 웹디자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웹 디자인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제 드림위버 학습을 한다고 하셨지요?
드림위버 이전에 그래픽 툴 학습을 먼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러스트와 포토샵은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학습을 해 보시고 스스로 소질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능력이나 디자인 감각 등을 말입니다.
일러스트와 포토샵 학습을 해 보시고 자신감이 생긴다면 HTML학습을 하십시요.
드림위버는 HTML을 WISWIG(what you see is what you get)으로 디스플레이 하는 역할에 다양한 여타의 기능을 첨가한 것으로 HTML을 모르고 드림위버를 시작하면 잘못된 습관에 빠지기 쉽습니다.
HTML과 드림위버 학습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다면 그동안 닦은 실력으로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보십시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표현이 가능한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학습하며 포기하지 않을 자신감이 생긴다면 Java-Script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프로그래밍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웹디자이너가 제대로 인정받으려면 HTML 코딩은 기본이고 Java-Script 코딩도 웬만한 것들을 소화해내야 인정받습니다.
그런 연후 플래시 학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플래시의 단순 모션그래픽 단계를 넘어 액션스크립트에 대한 학습을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플래시를 학습하며 액션에 대한 맛이 좋다고 느낄즈음엔 스스로를 돌아보아 플래셔의 길과 웹디자이너의 길중 하나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정도의 위치로 올라섰다면 웹디자이너로서 나름의 자신감이 생기셨을 터, 플래셔의 길을 살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플래셔가 되고자 한다면 웹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에 고급 액션스크립트에 대한 이해와 코딩 XML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서버스크립트(PHP , ASP, JSP 등)에 관한 이해와 학습도 필요하구요.


단순 모션그리팩은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넘쳐나고 있음)


그리고 학습중에 사이트 제작을 최소 20개 이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감의 불길이 계속 치솟는지 점검하면서...


아직도 포기할 마음이 없다면 웹기획에 관한 학습도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사이트 제작 시 기획단계가 전체 소요 시간의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정도의 단계가 제대로 된 웹 디자이너 할 수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이런 정도는 할 마음을 가지셔야만 웹디자이너로 굶어 죽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뭣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요?
저는 현재 웹기획과 웹컨설팅 주로 하고 있으며 웹디자인과 웹기획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디자인 일을 계속 하다 98년도부터 웹디자인 일을 하기 시작했기에 그 변천사를 몸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도 했고 지금도 종종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 오랜 선배라고 생각을 하셔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이런 장황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진로를 변경해야 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부디 깊은 성찰을 해 보고 결정하시길...
 
출처:디자인포탈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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