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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5일] 어린이날
○ 오늘은 오린이날.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훈련이 있었다. 최강 총검술! 찔러? 때려? 이게 다 뭐야~!! ○ 점심메뉴로 짜장면이 나왔다. 이런~!! 이게 무슨 짜장면이야! 많이 줘도 먹을 자신이 없었다. ○ 오후내내 나의 성장기를 썼다. 오늘까지 다 못쓰면 근무라...Views4180 -
영락청년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영락청년들에게... 샬롬!! 영락청년들 모두 변함없이 잘들 생활하고 계시죠? 제가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올 때는 조금은 쌀쌀한 봄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더운 늦봄이 되었습니다. 이곳 조교들은 '훈련받기 딱 좋은 날씨'라며 비아냥 아닌 비아냥을 피...Views3013 -
[2001년 5월 3일] 몸부림
○ 아침에 의무병에게 빨리 나가고 싶다고 졸랐더니 알바 아니라고 했다. ○ 의무대 옆 쓰레기장 청소를 했다. 끝나고나서 건빵을 얻어먹었다. ○ 군의관에게 검사를 받았더니 쉽게 퇴실조치를 받았다. 이런~ ○ 수류탄 투척교육이 있었다. 실컷 교육받고 훈련받았...Views4280 -
[2001년 5월 1일] 입대한지 횟수로 두달째
○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란다.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가 많이 나오는거 같은데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봤다. 이상하게 그 영화는 볼 때마다 새롭다. ○ 걷기가 편해졌다. 낫는 것이 느껴진다. 매시간마...Views4258 -
☞ 내가 입실한 이유
○ 의무실에서의 3일째 입실. 발이 나을려면 아직 멀은거 같은데 빨리 나가고 싶다. ☞ 이 전주 토요일. 그러니까 4월 28일에 행군이 있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다. 20km행군이었는데 처음 하는 행군이라 많이 힘들었다. 낙오자는 우리 중대 유일하게 한명인...Views4142 -
[2001년 4월 30일] 5번 훈련병, 의무대 입실하다!
○ 의무실에서의 3일째 입실. 발이 나을려면 아직 멀은거 같은데 빨리 나가고 싶다. ○ 매일 긴장을 하고 자서 그런지 밤에 코골아서 혼나는 적이 없다. ○ 친구들은 훈련을 받고 있을텐데 나는 여기에 있으Views4345 -
[2001년 4월 27일] 발포시범
○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우리 내무실이 점오집결 3등을 했다. 이런~ ○ 오전 정신교육시간에 정신없이 조는 바람에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 각개전투장에서 TNT와 크레모어 발포시험이 있었다. TNT의 파괴력이 그정도인줄 몰랐다. 처음 들어보는 크레모...Views4303 -
[2001년 4월 26일] 태권도
○ 오늘은 아침점오 대신 3중대 막사를 청소했다. '쌍칼3중대'! 막사 건물이 현대식이었다. 내무실은 못봤지만 화장실은 우리 중대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 어제부터 군장을 메고 다니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지만 몹시 거추장스러웠다. ○ 병영생활에 대한 오전강...Views4121 -
[2001년 4월 24일] 계속되는 사격훈련
○ 기상을 늦게하고 준비도 늦어서 아침에 또 혼났다. ○ 오전에 실거리 연습사격을 했는데 겨우 3발밖에 맞추지 못했다. 기도를 안해서 그런가? ○ 오전내내 자세연습만 했다. 너무 지겨웠다. 바꿔줄 생각도 안했다. ○ 오후에 방독면 사격을 했다. 안보이기도 했...Views4281 -
[2001년 4월 23일] 훈련병 3주차
○ 몸이 좀 않좋다. 편도선도 더 많이 붓고 온몸도 추워진다. ○ 영점사격도 했다. 1차에 합격했다. 도우미로 뽑혔는데 너무 힘들었다. ○ 오후에도 이어지는 도우미. 아이들은 얼차려보다 편했을거라고 말했지만 도우미로 활동하는 것도 만만치않다. ○ 훈육분대...Views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