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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1. [2002년 12월 20일] 123. 나의 간사함은 어디까지인가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의 속마음은 감출 수가 없다. 단지 그것 때문에... 솔직히 순수한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인사장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아함과 배신감이 교차하면서 "나는 왜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왜 아니었을까. 기여도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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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2년 12월 19일] 122. 선택 2002

    한 반의 반장을 뽑을 때에도 누가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것은 어떨까. 많이 떨리고 긴장 되겠지. 나는 그런 기분을 잘 모른다. 어떤 곳의 대표가 되고 우두머리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인지 누려볼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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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2년 12월 18일] 121. 군인이 되기 싫은 이유.

    1. 일체의 융통성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반드시 해야한다. 타협은 있을 수도 없다. 틀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틀을 늘리기 보다는 들어가지 않는 부분을 잘라내는 경우가 더 많다. 어차피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융통성을 발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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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2년 12월 16일] 120. 무엇에 쫓기는가.

    조금아까까지 내년 1월 진급명령을 내리면서 왠지모를 조급함에 시달려야 했다. 과연 나는 무엇 때문에 조급함을 느끼는가. 무엇이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가. 지금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 때문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갑자기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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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2년 12월 15일] 119. 떠나간다면야 뭐...

    한사람에게서 많은 사람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떠나가는 것이 사람의 일이 아니겠냐마는 이렇도록 많은 사람이 또나갈 줄은 미처 몰랐다. 더군다나 이렇게 갑자기... 내일이면 내가 좋아했던 00-10월 군번들이 다 사라진다. 모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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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2년 12월 14일] 118. 집에 가보고 싶다.

    제목에 유의해야 한다. '집에 가고싶다'가 아니라 '집에 가보고 싶다'이다. 나도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한두달동안 집에 있을 수는 없다. 내가 가고싶을 때 가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가 없다. 단 하루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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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2년 12월 12일] 117. 안녕히 가십시오 연대장님

    오늘은 연대 최고의 행사일!! 아~!! 빡세구나야. 연대장님 이ㆍ취임식이 있었던 날이다. 작년에도 이랬었나. 뭐 사람을 한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한꺼번에 수십개...까지는 아니고 암튼 엄청 바빴다. 오늘 가신 연대장님은 참 여러가지로 기억에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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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2년 12월 10일] 116. 감기

    오~ 이런. 내가 언제 쓰고 안썼냐... 지난주 이맘때 쯤에 쓰고 처음이구만... 코감기에 몸살로 번지더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호되게 당했었지... 제성진으로 있었던 가장 최근의 기억은 토요일 낮에 과장님께 이ㆍ취임식 행사계획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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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2년 12월 04일] 115. 지금은 근무중

    네번째 일직근무다. 지금은 새벽 2시 10분. 한시간 전에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느라 괴로웠는데 이제는 다시 각성상태로 돌아왔다. 내 오른손 옆에는 수타면 컵라면이 있고 '초코크런치 도너츠'라는 빵과 몇조각의 홈런볼 과자가 있다. 자치사관인 정병장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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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2년 12월 03일] 114. 그들이 웃으면

    글쎄... 오늘은 좀 밝은 분위기였다. 인사장교도 웃고 아프다던 김예X도 웃고 우리 민군도 전보다는 많이 웃었다. 박재X이야 항상 웃었고 정병장도 늘 웃는 편이라서 웃는지 않웃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급임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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