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제 응답해주시는 건가요... 어제 아버지께 놀라운 말을 들었거든요... 하나님... 매일같이 부르짖고 외쳤던 기도제목이었는데... 저는 왜 주저했을까요... 무엇이 아버지께 '예~!! 좋아요!!'하고 대답하지 못하게 했을까요... 이세상에 의인을 위...

지금 제겐... 주님이 필요한데요... 근데 왜 절 이렇게 새벽길을 헤매게 하셨나요... 너무 외롭고... 추웠다구요... 아무도 없는 새벽길이 무서웠다구요...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는데요... 왜 이곳에 절 오게 하신건가요... 왜 이렇게 절 서럽게 만드신...

기쁠 때... 먼가 일이 잘되어 가는 것처럼 느낄 때... 하나님께 하고싶은 말들이 많아집니다... 슬프고 힘겨울 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 하나님께 하고싶은 말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기쁘고 슬플 때는 제 옆에 계시는 것같이 ...

22일... 제발 제 생각이 그러했던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원해요... 그러면... 전 늘 그건 곳에 가서 그런 것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저의 불순한 생각들이 하나님에 대한 환상을 그려내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강력한 유혹의 흔듬에도 치우지지 ...

하나님... 오늘 아침엔 왠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과연 무엇이 달라질까... 어떻게 될까... 머... 별반 다를 것은 없을 것같았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끼질...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을 때... 금방 하나님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늦게 생각나면 생각날수록... 더 오랫동안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나는 왜... 하나님을 금방 생각하지 못할까... 이런 내게... 왜 이토록 자비를 베푸시는걸까... 하나님의...

좀 떨려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 경험하는 곳이예요...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을 것같은 시간이예요... 저 내일 운전하면서 가요... 졸지않게 안전운전하게 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순서들 속에서... 하나도 놓치지...

오늘... 다들 집에 갔는데... 저는 여기서 기도할게요... 원래는 청년부실에 모여서 기도회를 해야하지만... 그냥... 오늘은요... 거기 가기 싫어요... 하나님... 기도할 것이 많은데요...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자꾸 잡념이 떠올라요... 기도할 때요... ...

하나님... 다들 하기 싫다고 해서... 그럼 하지마라...라고 했는데...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저는요... 그냥 기다리고 싶거든요... 하고싶은 마음이 생길 때까지... 하나님이 그사람들 마음을 움직이실 때까지요... 하고싶어 못견뎌서 저한테 막 조를 때까지...

자비의 하나님... 노력도 하지 않은 제게 이렇게 귀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허락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으로 마지막 시험까지 감사가운데 마쳤습니다... 제가 노력을 좀더 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