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궁금했다. 이정도 성적이면 분명히 전액 장학금인데... 아무리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해도 70% 장학금인 것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학교로 전화를 했다. "저 행정학과 학생인데요... 장학금 떄문에 전화했거든요?!" "아... 네가 원... 음... 그 학생...

제법 긴 문장의 글을 썼는데... 난데없이 정전이라니... -_-;;; 머... 상관없다. 정전으로 쓰던 글이 다 날아가도... 설레이고 가슴벅찬 마음은... 날아가지 않는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있지도 않은 그사람을 찾기위해... 늘 두리번거리게 되고... ...

2월은 시작부터 너무 바쁘다. 촬영보조에... 청년1부 수련회에... 월삭 새벽기도회에... 설날 동생 면회에... 동기모임에... 고등부 교사 LT에... 집에 제대로 있어본 적이 없다. 이러다간 공부의 감을 완전히 잊어버릴 것같다. 오늘... 갑자기 휴학을 하기로 ...

많이 졸렸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20분... 에누리없이 30분밖에 남지 않았다. 전날밤에 사놓은 빵과 음료수, 기타는 이미 차에 있었다. "이 새벽에 또 누굴 만나러 간다는거야...?" 집에서 알고있는 나의 행선지는 대부분 잘못되어 있다. 새벽바람을 가르고 ...

청년부에서 경험한 첫 연합수련회... 온통 새로운 것이었고... 생소한 것이었다.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집떠나 어딘가로 간다는 것에 흥미도 없었고... 내가 해야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멀리하면서까지 해야할 '수련'도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딪...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진일이형의 부탁으로 강원도 관동대학교로 촬영보조를 다녀왔다. 가히 살인적인 추위... 군대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강도의 추위였다. 옷을 더 입어도 그 옷 사이로 서늘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내 기억 속으로 ...

밤을 새면 그만큼 시간을 벌 수 있지만... 결과물이 사용되고 나면... 난 나조차 알아차릴 수 없는 지경으로 추락해버린다. 매우 힘들어하고... 지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고... 늘 그로 인해 변명거리를 찾아다니고... 부대에 있었을 때는 밤을 새고 작업을 ...

아차 싶었다.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그때의 모든 감정들 생각들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 죽을 때 자신의 일생이 영화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 형, 친구, 후배들이랑 농구하러 간다...

진작에 하려던 말이었는데... ^^;;; 어제 어머니께서 MP3플레이어를 받아오셨다. 회사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전 사원에게 준 선물이라고 하셨다. 내가 꿈에 그리던 MP3플레이어... 이것저것 만져봤는데도... 잘 실감나지 않는다. ㅋ 오늘... 농구하다가 발목을...

내가 멀 할 수 있을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자신의 앞가림에도 버거워 하는 내가... 그들의 인생에 참견이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 난... 명실상부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수원영락교회 고등부 고3 전담교사가 되었다. 남들이 머라하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