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마치고... 오랜만에 친구넘이 기분이 좋아보였다. 시험도 끝난데다가 강의시간에 예상치도 않은 영화를 봐서 그렇다나 머라나... "도서관에서 책좀 빌려야겠어~ 시험도 끝났으니 문화생활좀 즐겨야지~?!" "그래? 그럼 나도 같이 갈까...?" ""그럼 나도 ...

충주까지 잘 도착해놓고... 난... 왜 지각을 했지...?

마약,벗나야 경험은 없지만... 만약에 마약이 아까 그런 기분이었다면... 거기에서 깨어나는 아쉬움도 이런 기분일거 같다... 그리고... 끊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일거 같다... 저 멀리 있는 벗과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새벽 1시... 도서관 5층... 새벽의 졸음을 깨고 동공의 기능의 활성화되려고 할 때... 속닥속닥... 어떤 남녀가 조그마한 소리로 대화를 나눈다... 다른이에게 전혀 실례가 되지 않을만큼 작은 소리였지만 바로 옆에 있는 나는 그 모든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방금 지방행정론 시험을 끝냈다. 글쎄... 내가 잘못된 것을 구했던 것일까...? 아니면... 구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일까...? 내가 믿고 공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에 혹시나 해서 보지 않았으면 이번 지방행정론도 낭패를 볼뻔...

30분만 하고 방에 가서 공부하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다... 헤헤... 성주가 아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고 한다. 나랑 깊은 친분이 있는 녀석은 아니지만...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기분도 덩달아 좋았다. 나는 엄두도 내지 못...

난...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이걸 잊고 있었으니... 더군다나... 내 대답은 그냥 "예'였다...

여기에... 내이름도 있어야 하는데... -_-;;

오늘부터 시험... 그래서 어제 고등부예배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충주로 달려왔다. ^^ 정확하게 1시간 30분... 오랜만인거 같았다. 매주 월요일 새벽에 출발했었는데 주일 야간에 운전을 하고 오니 차도 안막혀서 '정확하게 1시간 30분'이란 말을 지킬 수 있...

난 주일에 찬양인도를 한다. 한주는 찬양리더... 한주는 찬양세션... 머... 거창한 말로하면 이렇게 되지만... 쉬운말로 하면... 음... 하나님께 기타로 찬양하는... 그런 예배자다... 주일 아침은 늘 조심해야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럽고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