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도움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힘이 들기도 했지만 저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한 것같아 주님께 감사합니다. 힘든 하루일과였지만 당신의 슬픈 어깨는 잊을 수가 없네요. 혹시 당신... 지금 좌절을 꿈꾸고 있나요?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자신을 가시밭으로 몰아...

선택,이유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추리소설분야중에 이런 것이 있다. "당신은 두개의 문에 다다랐습니다. 왼쪽문으로 들어가려면 4페이지로, 오른쪽 문은 8페이지로 가시오" 그래서 독자가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설의 내용이 달라진다. 독자는 그...

비오늘도 비가 옵니다.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은 틈을 타서 잽싸게 자전거를 탔는데 올 때는 허무한 마음으로 음악을 들으며 걸을 수밖에 없었어요. 조금 서운하더군요.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건 아니예요. 마음도 책상처럼 필요없는 것은 버리고 앞으로 필요...

포기,서럽겠지요안녕하세요... 저예요... 오늘도 우연인듯 당신앞에 제가 있네요. ^^ 당신... 저를 알기나 하나요? 오늘이 며칠째인지 저조차도 기억나지 않네요. 벌써 몇번째 당신앞을 지나치고 있는데... 여전히 당신은 다른 곳을 보고 있네요. 오늘도 당신...

안경여태 아무런 이상이 없던 안경에 왼쪽 관자놀이가 헐었다. "형! 형이 렌즈끼는건 몰랐는데요~" "어디 아프냐? 눈이 풀렸어!!" 모르는 소리... 난 렌즈를 낄만큼 부르주아(?)도 아니고 눈이 풀려보이는건 어디까지나 안경을 쓰지 않아서 그런건데... 세상이...

봉사활동,안아준다는 것여러가지 쓸떼없는 마음의 짐이 많은 상태에서 봉사활동을 가려니 그곳에 있는 장애우들에게 혹시나 조금 어두운 모습을 보일까 두려워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이 저는 볼 수 없는 식당봉사를 했어요. 아무리 강퍅해졌다...

상상,가족꽃이 화사하게 핀 어느 집 담장 안에서 두 아이가 강아지와 놀고 있습니다. 누가 강아지고 누가 아이인지 모를만큼 즐겁게... 서로 엉키고 부딪히며 웃음소리와 강아지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잠시후, 그 집 안에서는 깔끔하게 차려입은 젊은 부부가...

평론가우리를 당신의 생각속에 가두게 하는 사람... 꼭 그렇게 TV에 나와서 '그영화는 아주 저급한 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죠'라고 유식한 척을 해야겠나요? 우린 당신이 알고있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이 짧거나 어리석지 않답니다. 우리도 당신이 생각하는...

자전거일단 세수를 하자. 사람들에게 혐오감은 주지 말아야 하니까... 가볍게 입자. CD플레이어에 샌들만 챙기면 된다... 기어는 제일 낮은거. 페달에 발을 잘 올려 놓아야 해. 깊지않은 심호흡 한번. 볼륨도 높여야지. 74%. Intro음악이 시작되려고 하면 오른...

재입대수많은 예비역 형님들의 이야기를 말로만 들었는데 내가 직접 겪을줄은 몰랐다. 내가 다시 이등병이 될 줄이야. 전역한지 딱 한달만이다. 어떻게 내가 이등병이 될 수가 있는거야!! 아무리 꿈이라도 끔찍했다. 이미 전부다 경험한 군생활이었는데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