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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여자친구가...
여자친구,허전함,결혼이제 스물여덟이 되었다. 두어 달 전 졸업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취업도 했다. 남부럽지 않은 곳은 아니지만... 어쨌든... 보통 사람들이 밟아가는 과정을 나도 겨우겨우 따라가고는 있다. 이제는 뭐... 잘 되든 못 되든... 한끝차이에 불...Category독백 Views354 -
고뇌의 일부분...
어제... 행사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의 상황. 내가 꿈꾸던 생활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일까. 아니면... 이런 모든 것들이 목적지를 향해 갈 때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사소한 문제 중에 하나일까. 혼란스러웠다. 내가 생각하...Category사색 Views390 -
남생각 안 하려고 그랬는데...
이기적난 처음이다. 아직 아는 게 없다. 그래서 나는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고 못 하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 . . 이런 생각으로 그냥 나만 생각하려고 그랬다. 난 소중하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자꾸 눈치를 봤고, ...Category독백 Views293 -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할 때... 내가 옆에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을 더 좋아할 때... 난 그럴 때... 너무 괴롭다.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하나님께서 주실 계획에 있는 능력이 아...Category독백 Views300 -
짧고도 긴 생각...
더 기다려야 할까. 아님... 다시 발길을 돌려야 할까. 언제가 '그때'일까. 일주일째 이 생각.Category사색 Views421 -
철없던 시절 이야기...
싸움,옛날 이야기우리들 사이에 일이 틀어지면 우린 씨름장으로 갔다. 거긴 꽤 구석진 곳이긴 하지만 정문과 가까운 곳이라 보려고 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 우리들은 꼭 그곳에 가지고 했다. 의미심장한 눈빛과 상기된 목소리로. "야, 끝...Category회상 Views575 -
그곳에 가고 싶다...
진리,배움내가 좋아했던 만화 중에 하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꼬리에 있는 촉수로 '생명'을 흡수하며, 그 생명이 가진 능력 또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그 녀석은 '드래곤볼'이란 만화에 나오는 '셀'이란 녀석이다. 말하지 않으려고 그랬는데......Category사색 Views279 -
내 마지막 가면을 벗을 준비를 하다...
아직 28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살수록 느끼는 건... 누군가를 의지할 때마다 아픔이 생긴다는 것... 누군가를 믿을 때마다 실망이 생긴다는 것...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원래 좀 이기적으로 살아온 나에겐 힘든 일이었다. 부자연스럽고...Category독백 Views341 -
내 심장이 기뻐할 때...
심장,감정이입문득... 등 언저리가 따뜻해질 때가 있다. 척추와 날개뼈 사이가 어딘가가 은은하게. 눈꼬리가 쳐지면서 힘 없는 웃음도 뒤이어 나온다. 누군가 갈비뼈를 열어 심장을 감싸는 듯한 느낌. 그리곤 눈과 코 사이가 무언가로 충만해진다. 따뜻함이 시...Category사색 Views335 -
감정이입
초연전에는 몰랐다. 그런데... 요즘... 난 내가 보는 것들에 내 마음이 너무 많이 담긴다. TV드라마를 보면서,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내 실제 상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장면을 보며 박수치고, 눈물 흘리고, 웃음 짓는다. 전혀 엉뚱하게도 난 이런...Category사색 Views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