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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
과제,자존심,자신주일 새벽.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는데 시계를 보니까 4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안 그래도 과제 하느라 요 며칠 잠도 못 잤는데 꼬맹이들과 놀아주느라고 너무 피곤했던지 양치도 하지 않고 잠든 것이 생각나서 양치까지 했다. 그리...Category독백 Views301 -
변명
신념방송아카데미를 다닌지 2주가 넘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어쩌면 별로 힘들지도 않고... 나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는 일일지도 모르는데... 가장 갈등되는 일이 생겼다. "신념을 버려라." 신념... 신조... 원칙... 가치관......Category사색 Views355 -
구인전화를 받고...
미디어사역,목적방금도 전화를 받았다. 이번이 몇 번째로 전화를 받는 것인지. 받을 때마다 설렘... 그리고 두려움... 정말로 나의 재능이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단지 급히 쓸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나를 필요로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후자라면... 참 ...Category독백 Views357 -
그때는 떨리지 않는다...
찬양인도순섭형님께 이번 주에는 특별히 내가 수련회 광고를 해도 되겠냐고 말씀 드렸고 순섭형님도 그러라고 하셨다. 그리고 아침 상을 치우면서 어떻게 광고를 할까 고민을 했다. 순간 느꼈다. 내 심장박동이 더 세어지고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어?! 나는 ...Category회상 Views698 -
글쓰기가 밀려있네...
한량,꼬라지마지막 글쓰기 날짜가 23일이다. 2주 정도 넘게 글을 쓰지 않았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주최한 취업캠프에 1박2일로 안동으로 어머니 심부름까지 다녀왔다. 주일보고서도 두 번이나 건너뛰었다. 올릴 사진도 10가지 정도 된다. 그뿐인가. ...Category독백 Views286 -
그들을 빗겨가다...
빗겨가다,헛웃음,겁쟁이내 주변에는 참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미있는 말을 잘 해서 좋아하기도 하고... 너무 탐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하기도 하고... 닮고 싶은 성품의 소유자라서 좋아하기도 하고... 이유를 대라면 끝이 없다. 평생을 두...Category독백 Views363 -
우리 아버지는 이런 분...
아버지작년 가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던 그때... 우리 아버지는 서럽게 우셨다.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지니셨던 분이셨기에... 아버지의 눈물은 그 어느 누구의 눈물보다 서글퍼 보였다. 장례식장 문 앞에서 아버지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깊게 가라앉아 불...Category회상 Views521 -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
아버지,어머니,부모님 사랑오는 내내 차 안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생각이 났다. 어제 내내 뒷자석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부모님... 그분들의 음성... 모습... 여전히 뒷자석에 계시는 것 같았다. 백미러로 보였던 아버지, 어머니의 지친 그 모습. ...Category회상 Views487 -
그 여학생의 오해...
여자친구,화장품,오해고등학교 때 내 친구에게 있었던 일이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었지만 남학생반, 여학생반이 따로 있었다. (심지어 복도도 따로 썼다.) 그래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만나려면 쉬는 시간 매점에서 만나거나 학교 건물 밖에서 만나...Category회상 Views524 -
또 이용당하는 거 같아서...
호의,의심,이용행정학과 주최 특강을 듣고 나오려고 할 때였다. 어떤 학생이 나에게 와서 "저... 이번에 들으면서 필기하신 거 있죠? 그거 좀 복사할 수 없을까요?" 라고 말을 했다. "예?! 왜...요?" "아... 교수님께서 특강을 들은 증거로 학생들에게 필기를 ...Category회상 Views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