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군대에는 오대 장성이 있는데 준장(★), 소장(★★), 중장(★★★), 대장(★★★★), 그리고 병장... 사회에서 열 명 중에 한두 명 볼까말까 한 사람, 군대에 다 있다. 군대에서는 '줄'만 잘 서면 된다. 안 되는 것이 없는...

아버지... 당신 품에 안기면... 전 어김없이 아이가 되요. 비스듬이 옆으로 누워 계실 때... 전 당신께 다가갑니다. 바람이 차요 아버지... TV보신다면서요. 벌써 주무시는 거예요? 당신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토록 피곤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아버지....

내가 아는 선배 중에 지금은 업계 1,2위를 다투는 보험회사에 입사해서 서울人이 된 형이 있는데 그 형과 이런 대화를 한 것이 기억난다. "해원아..." "예?!" "요즘 한창 미국이 북한을 지칭한 말이 유행하잖아." "악의 축... 말씀하시는 거예요?" "어... 그런...

오늘도 한 고비를 넘겼다. 아직 하나가 더 남아있기는 하지만 하루 동안에 공부를 하면서 졸음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있다는 것이 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요즘 여러 가지로 나를 무겁게 한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만 되면 자...

떠남,떠나지 않을,방법옛속담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현 체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미련을 두지 말고 과감하게 뒤돌아 서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나는 지금 내가 속한 청년부가 싫다. 내가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도 싫다. 나도 변...

여자친구,이유우리 아버지께서 즐겨 보시는 드라마에 어떤 여자가 나오는데 그 여자는 어머니가 음식을 연구하는 곳의 원장인데도 김치를 고추장으로 담그는 것인줄 알았나보다. 장래의 시어머니 앞에서 김치를 고추장으로 담그는 실수를 했으니 말이다. "엄마...

잠 잘못 자서 뒷목이 아픈지 이들째...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여지지 않는다는 핑계로 하나님 말씀 보는 것도 손을 놓은지 역시 이틀째... 지금 문제는 QT를 이틀동안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다. 이틀동안 QT를 하지 않았음에도 '아... QT는 꼭 해야하는 거구...

어제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냥 약간 불편한 정도여서 교회까지 가서 뒷목에 손을 얻고 치유의 기도도 하고 집에 왔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뒷목이 너무 아파서 잠이 깼다. 시계를 보니 3시 50분... 컴컴한 거실을 혼자 돌아다니며 어깨도 조금씩 움직여보고 ...

오늘 주일보고서를 대신할 문제를 낼까 한다. 아주 쉬운 문제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야간반을 나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만약 '초등학교 야간반을 나와도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글이 너무 길어 끝까지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제발 부탁...

얼마 전에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던 중에 아주 당연한 답이 나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야간반을 나와도 풀 수 있는 문제... 여러분이 풀어주시길 바란다. 길을 가다가 백 원짜리와 오백 원짜리 동전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