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5일째... 감기에서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청년부실을 뜨겁게 만들어놓고 영화를 보며 잠시 요양(?)을 했다. 그 중에 봤던 영화가 '사랑을 놓치다'... 사랑... 늘 많은 사람들을 울린다.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울고... 사랑받지 못해 서러워서 울고....

어제 만들었던 말씀MP3를 교회로 가면서, 집으로 오면서 계속 들었다. 그러면서 느꼈던 것들... 난 늘 하나님께 기대하는 것이 있다. 지금은 이모양 이꼴이지만... 언젠가는 멋진 하나님의 사람이 되리라는 것...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의지가 되는 사람이 바로 ...

오랜시간 준비해온 말... 마치 선생님께 숙제를 검사받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나에겐 꽤나 긴 고민을 했고... 이젠 나에게 선택권은 없다. (처음부터 나에겐 없었다) 성적이 어떻게 나오던간에 상관없다. 숙제는 끝났고... 성적은 학생이 아닌.....

공부까지 팽겨치고 만났던 너희들... 아무리 오랜 시간을 두고 이야기했다 한들... 그동안 쌓였던 마음 다 털어놓을 수 있었을까? 그동안 못했던 말들... 다 쏟아놓을 수 있었을까? 내 이기적인 마음으로 너희들을 만나고 싶다 말했지만... 제발 바라건데... ...

어제 도서관에 있으면서 나와 내 친구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봤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가 언제였지?' '아... 다시한번 신나게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싶다...' 대학 1학년 때가 생각났다. 꼭 같이 모여서 청년부실 한켠을 차지하고 기타치면서 찬양하고....

내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남자라면...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고 믿는다. 나도 물론 정상적인 남자다(라고 믿는다 ㅋ). 그래서 나도 '여자'를 좋아한다. 오해의 여지가 크다는거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라. 암튼... 하...

위로,어머니오늘 합격 하셨지만... 이틀 전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떨어지신 어머니께 '힘내세요...'라는 문자를 보낸 후에 생각해봤다. 사실... 다른 이들이 나에게 '힘내', '괜찮을거야'라고 말하지만... 그 말 때문에 힘을 내거나 괜찮아지지는 않는다. 그...

공부하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짜증이 날 때면 난 수험서가 아닌 다른 책을 읽는다. 요즘에는 스콧 팩의 '끝나지 않은 여행'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들이 샘솟듯 생겨났다. 난 활동하기 보다는 ...

작년 가을이었을 것이다. 정확하게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히 무슨 일이 있어서 청년부실로 갔다. 그렇게 있다가 피곤했는지 방석을 일렬로 깔고 그 위에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슬며시 잠이 깼는데 낯선 옷이 내 위에 덮혀져 있었다....

요즘 배움터를 아대 도서관으로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점심과 저녁을 아대 학생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우리학교 학생식당을 생각하고 식당에 갔는데... 에고... 우리학교 제일 고급메뉴의 값이 1800원이었는데 아대에서는 가장 싼 메뉴가 2000원이다. -_-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