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연애결혼오늘 아침에 고등부 월삭새벽기도회를 다녀와서 우리 어무이와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교회로 갈 준비. 우리 어무이께서 야근을 하시는 날이면 아침마다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그동안에 못했던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토해내듯 나간다는 사실도 ...

처음으로 새벽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QT책을 가지고 QT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성경책 순서를 완벽하게 외웠다. 처음으로 예수님의 열두제자 이름을 한꺼번에 알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겠지만... 나에게는... 부끄럽고 두...

내가 중학교 때 이야기다. 남학생들만 우글거리는 중학교에는 여자 선생님들이 늘 수난을 당하기 마련인데... 내 기억 속에 그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던 것같다. 정확히 어떤 질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질문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암튼... 그 여자 선생님...

어쩔 수 없다.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것을 알았으면... 번거롭더라도 다시 시작해야지. 지금까지 해놓은 것들을 아쉬워해봐야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손에 든 것을 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의...

너무 편안한 자세로 자면 아예 못일어날거 같아서 거실에서 불편한 잠(?)을 청했는데... 이런... 눈을 떠보니 5시 26분이었다. -_- 오늘이 7일째였는데... 이건 누굴 탓할 필요가 없다. 순전히 내 게으름 때문이다.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그럴...

쫌아까 새벽예배를 다녀왔다. 내가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10시가 되기도 전에 잠이 들어버렸다. 아침에 어무이랑 여우골에 산보도 다녀왔거니와... 주일 내내 억지로 억지로 움직일만큼 몸이 무거웠을만큼 최선을 다했기도 했고... 아버지 품에 안겼던 것이...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 새벽예배가 없었으니 망정이지 새벽예배 드리는 날에 이렇게 늦게 일어났다면... 분명 좌절하고 '넌 역시 안돼...'라고 나 자신을 한참 나무랐을 것이다. 분명 일어나긴 일어났던 모양이다. 어젯밤... 충전기에 꽂혀있던 휴대폰이 아...

내말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잘 들어주는... 넌 참 좋은 녀석... 들은 이야기... 남들에게 함부로 말하지않는... 넌 참 좋은 녀석... 축소하지도... 과장하지도... 왜곡하지도 않는... 넌 참 좋은 녀석... 내마음... 전부 털어놓지 않아도... 궁금해하...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더 일찍 출근을 하신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어머니가 출근하시는 아침마다 꼭 엘리베이터를 잡아주신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부터 하셨으니까... 적어도 2년은 훨씬 넘게 한번도 안빠뜨리고 매일 해오시고 계신다. 하루...

해결방법,정답"여보세요" "어... 나야..." "어... 왠일이야..." "나 궁금한게 하나 있어서 전화했어" "먼데..." "너한테 전화하려면 몇번으로 걸어야 되냐..." "..." 무척이나 바보같은 상황이지만... 조금씩 상황이 다를뿐... 누구에게나 있는 일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