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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병영일기

조회 수 4236 추천 수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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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빨래를 다했따.
왠지 이번에도 일기를 쓰다가 졸 확률이 92%인줄 알지만 그래도 몇자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든다.

행군을 했다.
지옥 같은 행군.
난 행군이 싫다.
행군만 했다하면 난 발바닥이 까진다.
그것도 조그마한 것이 아니라 훌렁훌렁 벗겨진다.
신교대 때는 입실까지 했었으니까...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성한 곳이 없다.
공통적인 부분이 발바닥 앞부분 뒷꾸미.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을 제외한 모든 부분.
발이 완전히 나가버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행군을 마치니 살 것 같다.
야전상의 등부분은 이미 다 졌었고 복귀하고 나서 짐정리를 하려고 하다보니 유원○ 병장이 생각났다.

자야겠다.
전번$%@%#^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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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황해원 2006.10.27 22:40
    행군을 했나보다.
    어렴풋하게 기억난다.
    군복을 다 빨고 나서 들어와 침상에 엎드려 졸면서 일기를 쓰던 그때가...
    그때 일기를 쓰면서 오늘을 기억하리라고 다짐까지 했었다. ㅋ

    난 행군을 했다 하면 발에 물집이 잡혀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
    그냥 자그마하게 잡히는 물집이 아니다.
    거짓말 아주 조금 보태서 정말 걸레가 되어 버린다.
    발바닥에 멀쩡한 부분을 찾기 힘들었으니 말이다.
    아직도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가끔 길을 걷다가 발바닥이 아프면 늘 행군을 하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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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FPWdwPk 2 시간 전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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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FPWdwPk 2 시간 전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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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FPWdwPk 2 시간 전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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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FPWdwPk 2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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