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은혜의글...
2005.11.16 00:23

그리스도인의 상식

조회 수 2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신학생 때, 대학 동창생을 따라 수원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거리를 구경하면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원시내에는 교회가 참으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한 블록을 지나서 한 교회가 아니고, 한 건물을 지나 한 교회, 아니 같은 건물에 각기 다른 두 개의 십자가가 올리어 진 것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동행한 친구 曰,"저 교회 둘 다 자립하지 못했을 텐데, 하나로 합치면 안돼?. 저 교회 목사들은 다 뭐 먹고살지?" 교회를 모르는 친구의 지나가는 말이였지만, 지금까지 내 머리 속엔 충격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강릉시내에서 건물 2층에 세를 들어 교회를 개척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이 이 교회 저 교회 옮겨 다니며 유세부리는 것을 볼 때마다, 그 친구의 말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불가능하지요.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교단도 틀리고, 누가 담임목사가 된단 말입니까? 안돼지요. 상식적으로 통하지 않는 말이예요" 지금의 상식적인 나의 생각으로 이렇게 말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 친구 역시 아무 의도 없이 그저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으로 한 말이고, 목회자인 나 역시 목회 통용에 따른 지극히 상식적인 답을 생각해 낸 것입니다. 어느 상식이 옳을까요?

세상 사람은 두 교회가 합칠 수 없다고 해도, 예수 믿는 사람은 달라야 합니다. 교회 행정상 한 사람의 최고(低) 책임자(servant)가 요구된다면, 서로 낮은 자리에 서고자 하는 것이 신앙인입니다 (상식적인 해답인데. 유치부 공과공부 해답인데).


* 출처 : 강릉전원교회 ( http://jonwon.net/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공지 그가말했다 천재가 부럽습니까? 재능이 부족합니까? 3 update 9344
공지 한몸기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4 update 9402
422 사랑밭...... 절강성 사람들 274
421 고도원의... 믿어주는 사람 317
420 사랑밭...... 외국의 어느 골퍼이야기 341
419 사랑밭...... 솔개의 선택 356
418 그림의느낌 어깨동무 내동무 file 369
417 고도원의... 재능 369
416 고도원의... 기적 342
415 사랑밭...... 스포츠 이야기 291
414 고도원의... 순수한 마음 316
» 은혜의글... 그리스도인의 상식 2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99 Next
/ 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