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사랑밭......
2006.04.20 07:21

멍멍이들의 우정

조회 수 2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너희 주인은 잘해주니?
            우리 집 지붕 구멍 나서 비 오면 비가 샌다.

            사이좋게 조잘거리며 걷는 세 친구,
            그들은 사람이 아닌
            네 발 달린 멍멍이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이야기하고 걷느라고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걷게 되었는데
            끼익~~털썩
            지나가던 자동차가 그 중 한 마리의 멍멍이를 치었습니다.

            에이 재수 없어!
            운전사는 그냥 지나쳤고
            남은 두 마리의 멍멍이는 한 친구의 죽음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켜보았습니다.

            친구의 주검을 지켜보며 우는 멍멍이들의
            슬픈 목소리는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소음에 묻혀갑니다.


            


- 소 천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공지 그가말했다 천재가 부럽습니까? 재능이 부족합니까? 3 update 9344
공지 한몸기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 4 update 9402
532 사랑밭...... 샤넬의 명품 향기 1 244
531 한몸기도... 부흥의 시작 333
530 고도원의... 느낌이 좋은 사람 298
529 한몸기도... 진정한 기도 320
» 사랑밭...... 멍멍이들의 우정 274
527 한몸기도... 변화 280
526 고도원의... 다이아몬드 309
525 한몸기도... 신음 1 306
524 고도원의... 당신을 믿습니다 328
523 사랑밭...... 맞장구를 쳐라 2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9 Next
/ 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