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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시소설수필
2003.07.23 09:32

꿈의 택배편

조회 수 46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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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쌓이는 마음의 오해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거야 하나도

꿈에서 꿈으로 마음이 전해지면 좋을 텐데,
미안해, 몰랐어, 나를 향했던 뜨거웠던 마음따윈 한 개도
비 오던 날 밤에 날 보던 눈빛에도 비추지 않았었잖아.
내게도 조금은,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그런 맘 내게 열었었다면..
그런 맘 나도 알았었다면..

하나 둘 어긋난 단어의 선택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던 거야, 그랬던 거야,
그래서 몰랐어,나를 향했던 안타까운 마음따윈 하나도
말해도,웃어도,어쩔 수 없던 거잖아.
아무리 생각 해봐도, 상처는 싫었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니?
그렇게 아무 것도 몰랐니?
몰랐어,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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