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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사랑밭......
2005.08.19 08:00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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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전 이런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당시 따뜻한 물을 만들어 내는
    대형온수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침을 튀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설명하곤 했다.

    그리고 신문 스크랩을 비롯해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는 등
    관련 서류들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준비를 하기 위해 여러 해를 보냈는데,
    그 10여 년의 세월 동안에 자기 집도 팔고 전세로,
    전세에서 다시 월세로, 월세에서 복지시설 생활로
    내려앉게 되었다.

    오직 온수기 제작만을 위해 일하느라
    다른 사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사이,
    수많은 냉온수기가 앞 다투어 출시되었고
    그가 10년을 넘게 추진해온 사업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왜 이 사람은 이런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중대한 한 가지 사실을 빠뜨리고 일을 해온 것이다.
    그 빠진 한 가지가 무엇인지 듣는다면
    독자 여러분은 실소를 금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100만 분의 1의 확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권에 당첨되어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 장 윤 하 -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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