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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이세상

담아온 글들

사랑밭......
2006.03.17 08:11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문자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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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난 정말 돈이 없었다.
             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자신의 불편한 몸을 지탱하는 조그만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내셨다.
             왜!! 그러시는지 해서 봤더니...

             나에게 더듬는 말로
             어렵게 말씀하셨다.
             "문~~~~자 ~~~아 하~~ 한~~~~번..."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가면 같이 놀러가오.사랑하오"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한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조그만 사진속 주인공은 아저씨의
             아내인 듯 보였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좋은 구경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먼지만 드시면서도
             내내 아내 생각에게 미안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분의
             사랑의 마음은 내게 참 포근함을 주었다.




- 중앙일보 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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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감동적인
상황을 맞이하였을때
우리는 감격합니다.

그러나 감격하는 상황을
곁에서 보는 사람은 더욱더
가슴이 뭉클하게 합니다.

새벽편지 가족님들께서는
이런 사연을 많이 만들어 내었으면 합니다.


- 감동의 사연은 세상을 따뜻하게 합니다. -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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