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아프지 않은 이가 어디있습니까? |
세상의 사람들 아프지 않는 이가 어디 있습니까? 길가의 풀잎도 흙으로 아파하고 바람에 아파하고 발길에 아파해야 하듯, 아무리 편한 세상을 사는 이도 모두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수많은 아픔으로 시간을 만들어 운 적이 있습니까? 육신의 아픔도 쉽잖게 보내야하지만 가슴깊이 패인 아픔은 왜 이리 모질게도 아파해야 합니까?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파하지 마십시오. 아픔을 준 이도 같이 아파지기에 이제 더 이상 밤잠을 설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강물이 흐르고 흐르듯 우리의 상처도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이 우리를 설레게 할 것입니다. - 소 천 - ---------------------------------------------- 많은 사람들은 아픔을 탓하며 시간을 허비하지만 아픔은 오히려 진한 엑기스를 만들고, 그것을 많은 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이제 그 아픔을 이용하여,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십시오. - 밝은 한주간이 되십시오. - |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2010년 5월 24일자